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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나온 논문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증상 특히 어지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 약물적인 증상 완화가 불가능하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경우에 수술적 치료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 치료를 위한 수술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나가 내림프낭 감압술인데 대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이지만 가끔 환자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이렇게 내림프낭 감압술이 실패한 환자들에게 후미로 접근법을 이용한 선택적 전정신경 절단술을 시행하고 결과를 보고 하였습니다. 신경을 찾는 방법이 어렵고 복잡하지만 개두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되며 유모세포와 안면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년에서 2023년까지 23명의 환자가 이러한 방법으로 시술을 받았으며 수술 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90% 이상이 어지럼증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doi.org/10.3390/brainsci14040369

수술 전(preop)과 수술 후(postop)의 어지럼증 정도 비교
수술 전(preop)과 수술 12개월 후(postop)의 어지럼증 정도 비교

앞서 1999년에는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같은 수술을 환자들의 경과를 보고한 한글 논문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14명의 환자 12명이 어지럼증이 나아졌으며 3명은 이명이 없어졌고 1명은 청력이 다소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ejao.org/upload/pdf/020199901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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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9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부항(Cupping Therapy)는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서 전해내려오는 고대 치료법 중에 하나로, 현재도 이 지역과 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요).

54세의 남성이 메니에르병으로 오랜기간 고통받다 이 Cupping therapy를 시작했는데 메니에르병을 완치한 케이스가 논문으로 나왔습니다. 이 환자의 어지럼증은 1999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어택이 9개월에 한번씩 있다가 점차 증세가 심해져 어택이 매일 오는 정도였습니다. 어택을 유발하는 환경은 공복, 강풍, 더위 등이 있었으며 청력은 왼쪽 귀의 저음영역이 조금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난청이 온 귀는 이명도 동반하였고, 어택이 심할 때에는 기절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로 진단받고 나서 저염식을 하고 카페인을 끊었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으며 스테로이드와 베타히스틴 등 처방받은 약물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미로 절제술을 고려하였지만, 청력 손실 등의 부작용으로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환자는 결국 대체의학을 찾게 되었고, Cupping Therapy를 한달에 한번, 증상이 심할 때는 두번씩 2년간 받았습니다. Cupping therapy를 받은 위치는 아래의 그림과 같으며, 치료를 위하여 시술 부위의 머리카락은 면도를 했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은 2년간 증상이 조금씩 완화되었으며, 2 후에는 어지럼증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합니다. 또한, 14 메니에르병이 재발하지 않았다 합니다.

출처: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1002707/

 

Cupping Therapy as a Potential Complimentary Treatment for Meniere's Disease: A Case Report

Meniere's disease is defined by the presence of three essential symptoms: episodic vertigo, tinnitus, and sensorineural hearing loss. The mainstay of its management constitutes lifestyle modification and medical and surgical therapies. Cupping therapy ...

www.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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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3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중국에서 메니에르병 환자의 케이스리포트입니다.

65세 남성 환자가 수영 후에 돌발성 난청, 귀먹먹 및 이명으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어지럼증은 없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은행 추출물을 복용한 후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두달 후에 환자는 술을 마시고 나서 같은 증상인 난청, 귀먹먹, 이명 등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어지럼증은 없었고 스테로이드 고막주사 및 고막튜브 삽입술을 하여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 후 5개월간 환자는 편측 돌발성 난청과 귀먹먹 그리고 어지럼증이 반복되어서 병원을 찾았지만 호전이 없었고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잦은 어택은 어지럼증이 동반되었고 보통 몇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환자는 결국 내림프낭감압술과 고실개방술 및 덱사메타손 주사를 맞았으며 그 후로 14개월간 어지럼증 및 어택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력 손실 및 돌발성 난청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s://link.springer.com/chapter/10.1007/978-981-99-6995-1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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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3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중국 내몽고 지역의 메니에르 환자 치료 케이스리포트입니다.

68세의 여성환자는 지난 5년이상 계절만 되면 재채기와 콧물을 동반한 이명, 난청 및 어지럼 어택이 있어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알러지성 비염 증상으로 시작되었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매년 5월이 되면 증상이 심해지며 왼쪽 귀에 이명이 생겼습니다. 청력은 지난 5년간 점차 감소하였고 특히 저음 영역의 청력이 많이 감소하였다고합니다. 칼로릭 테스트를 비롯한 여러 어지럼증 검사를 하였으며 알러지테스트 결과는 먼지에 대한 가벼운 증상 이외에는 알러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환자의 알러지성 비염과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면역성 메니에르병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 알러지약과 메니에르약을 동시에 복용하였으며, 복용한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염약 몬테로카스트 나트륨정 1일 1회 (한국상품명: 싱규루카정)

2) 천일염 및 스테로이드성 비강 스프레이 (한국 상품명: 모메코 나잘 스프레이)

3) 메니에르병 약인 메네스정 1일 3회

4) 이뇨제 시피로노락톤 및 다이크로짇정 매일 아침 1정씩

5) 마지막은 Kinardol이라는 정맥주사인데 이건 정보가 없네요.

 

치료 일주일 후 어지럼증은 완전히 없어졌으며 청력도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link.springer.com/chapter/10.1007/978-981-99-6995-1_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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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법 중 하나로 고막튜브 삽입수술이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 환자에게 주로 하는 시술로 고막에 미세한 구멍을 내어서 튜브를 집어넣는 방법입니다. 튜브를 삽입함으로써 중이의 압력을 완화시키고 환기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처: 클리블랜드 클리닉

중국에서 튜브삽입술을 한 메니에르 환자 31명의 수술 후 경과, 특히 어지럼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관찰하였습니다. 수술 6개월 후, 32%는 어지럼증이 완치되었으며, 42%는 현저히 나아졌고, 19%는 다소 나아졌다고 합니다. 31명 중 오직 2명만이 차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31명의 환자중 12명의 경과를 2년 후에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12명 중 25%가 완치, 42%는 어지럼증의 현저한 감소, 그리고 3명은 별 차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어지럼증과 주로 동반하는 귀먹먹도 현저히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doi.org/10.1080/00016489.2024.23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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