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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9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부항(Cupping Therapy)는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서 전해내려오는 고대 치료법 중에 하나로, 현재도 이 지역과 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요).

54세의 남성이 메니에르병으로 오랜기간 고통받다 이 Cupping therapy를 시작했는데 메니에르병을 완치한 케이스가 논문으로 나왔습니다. 이 환자의 어지럼증은 1999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어택이 9개월에 한번씩 있다가 점차 증세가 심해져 어택이 매일 오는 정도였습니다. 어택을 유발하는 환경은 공복, 강풍, 더위 등이 있었으며 청력은 왼쪽 귀의 저음영역이 조금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난청이 온 귀는 이명도 동반하였고, 어택이 심할 때에는 기절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로 진단받고 나서 저염식을 하고 카페인을 끊었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으며 스테로이드와 베타히스틴 등 처방받은 약물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미로 절제술을 고려하였지만, 청력 손실 등의 부작용으로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환자는 결국 대체의학을 찾게 되었고, Cupping Therapy를 한달에 한번, 증상이 심할 때는 두번씩 2년간 받았습니다. Cupping therapy를 받은 위치는 아래의 그림과 같으며, 치료를 위하여 시술 부위의 머리카락은 면도를 했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은 2년간 증상이 조금씩 완화되었으며, 2 후에는 어지럼증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합니다. 또한, 14 메니에르병이 재발하지 않았다 합니다.

출처: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1002707/

 

Cupping Therapy as a Potential Complimentary Treatment for Meniere's Disease: A Case Report

Meniere's disease is defined by the presence of three essential symptoms: episodic vertigo, tinnitus, and sensorineural hearing loss. The mainstay of its management constitutes lifestyle modification and medical and surgical therapies. Cupping therapy ...

www.ncbi.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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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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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4일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특발성 외림프누공(idiopathic perilymphatic fistula)은 귀먹먹, 돌발성 난청,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여 메니에르병과 증상이 아주 유사하지만 그 원인은 중이와 내이를 구분하는 막이 찢어져서 내림프액이 중이 안으로 유출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내이 질환 환자의 5% 정도로 드문 병이지만 증상이 다른 병과 유사하여 임상적으로 진단이 아주 힘들어서 올바른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병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고막 내시경을 넣어서 직접 찢어진 부분을 관찰하기도 하지만, cohilin-tomoprotein detection test(CTP테스트)라는 림프액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수치를 검사하여서 외림프누공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다섯명의 외림프누공을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경과를 발표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이 다섯명의 환자는 돌발성 난청, 어지럼증 및 귀먹먹으로 병원에 내원했지만 스테로이드 고막주사에 전혀 반응이 없었고 결국 CTP 테스트를 하여서 외림프 누공으로 진단받습니다. 그 후 고막 내시경을 통해 내이막의 찢어진 부분을 재건 및 봉합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다섯명의 수술 환자 중, 두명만이 청력이 조금 회복되었으며, 두명의 환자는 어지럼증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수술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메니에르병과 아주 유사한 증상을 가진 내림프 누공을 소개하고 그 진단법 및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메니에르병으로 진단받은 환자분들도 원인과 기전이 전혀 다른 병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neurology/articles/10.3389/fneur.2024.1376949/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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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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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3일에 나온 논문입니다.

중국에서 메니에르병 환자의 케이스리포트입니다.

65세 남성 환자가 수영 후에 돌발성 난청, 귀먹먹 및 이명으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어지럼증은 없었습니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은행 추출물을 복용한 후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두달 후에 환자는 술을 마시고 나서 같은 증상인 난청, 귀먹먹, 이명 등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어지럼증은 없었고 스테로이드 고막주사 및 고막튜브 삽입술을 하여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그 후 5개월간 환자는 편측 돌발성 난청과 귀먹먹 그리고 어지럼증이 반복되어서 병원을 찾았지만 호전이 없었고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잦은 어택은 어지럼증이 동반되었고 보통 몇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환자는 결국 내림프낭감압술과 고실개방술 및 덱사메타손 주사를 맞았으며 그 후로 14개월간 어지럼증 및 어택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력 손실 및 돌발성 난청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s://link.springer.com/chapter/10.1007/978-981-99-6995-1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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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