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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재건술은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생겼거나 고막에 손상이 있을 때에 시행하는 수술로써, 그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손상된 고막 위에 아주 얇은 종이를 얹어서 고막의 자연 재생을 도와주지만 자연 재생이 불가한 손상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인공진피, 환자의 근막, 혹은 연골막 등을 사용하여 이식하기도 합니다. 고실성형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수술 자체는 성공률이 높지만, 그래도 이식이 실패하여 천공이 재발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재수술도 그리 드물지 않은 수술입니다. 이 글에서는 고막 재건술 후에 재수술을 시행한 것과 관련된 비교적 최근 사례와 논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정기적으로 내킬 때에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논문을 옮긴 글이라 부득이하게도 전문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튀르키예에서 고막성형술이 실패한 환자 17명에 대해 재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재수술의 경우 난이도가 첫 수술보다는 높아지는데요. 재수술에 사용되는 이식재료는 특히나 튼튼해야하기 때문에 주로 환자의 연골막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이식 방법 중의 하나인 butterfly inlay myringoplasty를 시행하였으며 17명 모두 이식이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405-021-06669-w


미국에서 고막재건술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 95명을 조사하였습니다. 재수술 환자는 모두 첫수술에서 꼭지돌기 절제술(mastroidectomy)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환자의 연골막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95명의 환자 중 90명이 고막의 재생에 성공하였으며, 논문에서는 중이에 염증이나 이상이 있지 않은 경우에 꼭지돌기 절제술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s://journals.lww.com/otology-neurotology/abstract/2004/09000/success_of_cartilage_grafting_in_revision.6.aspx


고막재건술에는 다양한 이식재료가 쓰입니다. 이식재료에 따른 성공과 실패 사례를 조사한 리뷰 논문입니다.

  • 이식 재료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근막이라고 합니다. 수술 부위랑 가까우며 채취가 용이합니다. 반면에 재수술의 경우에는 연골막을 주로 쓰는데, 연골막이 더 튼튼하고 내구성이 높기 때문이지만 청각 회복에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 수술 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고 건조한 상태를 3개월 이상 유지하면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 한 논문에 따르면 천공이 고막 중앙에 나있는 경우에 수술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 고막에 염증이 없는 경우 더 재건술의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 다른 논문에서는 고막 이식 재료로 연골막을 쓰는 경우 근막을 쓸 때보다 성공률이 높은 반면에 청력 회복에는 두 재료 간에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수술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채취한 이식 재료의 섬유질이 고르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672293019301370


인도에서 최신 수술 방법인 고막 주변을 따라 둥글게 이식하는 Circumferential Subannular Tympanoplasty 기술을 시도하여서 그 경과를 보고 했습니다. 총 81명에게 수술한 결과 97.5%인 79명의 고막이 성공적으로 재건되었으며, 특히 전방 천공 환자의 경우에는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수술 후 환자의 청력도 평균적으로 크게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96070920304221?via%3Dihub


위에서 다룬 Circumferential Subannular Tympanoplasty 기술을 좀더 많은 환자에게 시행하여 그 결과를 종합한 논문입니다. 모두 224명의 환자에게 시행한 수술은1년 후 경과 관찰을 해보니 95.1%인 213명이 성공적이었으며 청력회복도 평균 42데시벨에서 30데시벨로 좋아졌다고 합니다.

https://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0016489.2022.2042596


고막재건술은 어린이에게도 시행되지만 그 과정이 복잡하며 어린이의 성장에 따라서 재발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50명의 어린이 환자에게 고막재건술을 시행했는데 고막이 덮이지 않은 경우는 10%, 고막 천공이 재발한 경우는 20%, 수술 후 염증이 생긴 환자는 18%, 그리고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는 16%였다고 합니다.

https://journals.sagepub.com/doi/abs/10.1177/0003489419862575


고막재건술의 이식 재료로써 콜라겐을 쓰기도 하는데요. 콜라겐을 썼을 경우보다 연골막과 연골을 섞어서 이식하는 경우가 성공률이 7.5배 높았다고 합니다.

https://journals.lww.com/otology-neurotology/fulltext/2019/07000/collagen_allografts_compared_with_autologous.15.aspx


고막재생술에는 고막 위쪽을 덮는 overlay와 아래쪽을 덮는 underlay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이 20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overlay 기술은 성공률이 100%, underlay는 95% 였으며, 성인 환자의 성공률은 아동 환자보다 높았습니다 (97.5% vs. 92.25%). 또한, 연골을 이식하는 경우가 근막을 이식하는 경우보다 성공률이 다소 높았습니다 (98.6% vs. 94.9%).

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journal-of-laryngology-and-otology/article/abs/success-rate-of-type-1-tympanoplasty-a-comparative-study/4B47D833FC71046449F1639689749664


한국에서도 고막재건술에 관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모두 376명의 고막재건술을 시행한 한국 환자를 조사했습니다. 청력의 경우에 수술 6개월 후에 평균17.8데시벨에서 9.8로 낮아졌습니다. 고막재건술의 성공률은 다른 논문에 비해 다소 낮았는데요. 수술 6개월 후 이식 실패의 비율이 첫 수술과 재수술 모두 다 13% 정도였습니다. 특히 고막 천공의 사이즈가 커질 수록 수술 성공률도 확연히 낮아졌다고 합니다.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02/lio2.961


이란에서 고막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240명을 조사하여 첫수술과 재수술의 경과를 비교했습니다. 첫수술의 이식 성공률은 96.6% 인 것에 비해 재수술의 이식 성공률은 78.2%로 현저히 낮았습니다. 청력의 회복 정도는 첫수술과 재수술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368984/


고위험군이나 증상이 복잡한 환자의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 삼중 고막재건술을 소개하고 그 경과를 보고한 논문입니다. 연골에서 채취한 재료를 세겹으로 겹쳐서 이식한 수술인데요. 기존에 중이염을 만성적으로 앓거나 고막 천공이 아주 커서 고막이 거의 없어진 경우 등 어려운 환자들에게 이 기법을 적용한 결과 평균적으로 93.4%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막이 거의 없어진 경우에는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764813/


제주 의대에서 고막재건술의 두가지 방법 성공률을 비교했습니다. 기존의 underlay 이식술의 경우 환자 13명 중 23.1%인 3명에게 고막 천공이 다시 생겼으며, 그 중 한명은 심각한 염증이 생겼다고 합니다. 새로운 기술인 butterfly inlay 연골 이식은 22명의 환자 중 8.7%인 2명에게 재천공이 생겼으며 그중 한명은 고막이 과립화(granulation)되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른 반면에 성공률은 기존의 기술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논문에서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https://www.aurisnasuslarynx.com/article/S0385-8146(18)30306-7/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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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
대학원 관련2023. 10. 1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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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대학원 유학 관련 글입니다. 많은 지원자분들께서 Thank you letter를 써야하는지 그 존재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써봅니다.

Thank you letter는 인터뷰 혹은 면접을 본 후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이메일입니다. 취업 면접을 보고 나서 hiring manager 혹은 interviewer에게 시간을 내줘서 감사했다고 하는 내용의 이메일이며, 대학원 면접에도 특히 해외 대학원 면접 후에 교수님께 똑같이 이메일을 쓸 수 있습니다.

- Thank you letter는 꼭 써야하나요?

아니요.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마 땡큐레터를 쓰지 않으셔도 합격/불합격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게 쓴 땡큐레터는 교수님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으며, 혹시 인터뷰 중 불만족스러운 대답을 하였거나 자신에 관한 어필이 모자라다 싶을 때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 Thank you letter는 언제 써야하나요?

보통 인터뷰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교수님의 뇌리에 인터뷰에 관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을 때가 좋으며 너무 이른 땡큐레터는 기계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너무 늦은 땡큐레터는 부지런하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 Thank you letter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요?

여러가지 내용이 들어갈 수 있지만, 주로 들어가야 할 내용은 1) 인터뷰에 할애해주신 시간과 대학원생으로 고려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 2) 인터뷰 중에 나눴던 특정 주제의 대화 3) 내가 이 대학원 프로그램에 정말 관심이 있고 나는 정말 좋은 candidate이라는 강조 4) 나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나에 관한 한가지 구체적인 사실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뷰 중에 말하고 싶었지만 까먹었던 내용, 교수님의 연구에 관한 좀더 심화된 질문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Thank you letter의 예제를 보여주세요

인터넷 검색해서 가져온 몇몇 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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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Dr. Scheibel,

I wanted to thank you for generously considering me for the Masters of Biology program at MIT. I know that you have a busy schedule, and I appreciate your time interviewing me and sharing some of what makes MIT unique.

The interview with you shed some light on what I can expect in the program. I especially like how MIT has biology research labs on-site and opportunities for internships. I believe that my background in working in a biomedical research lab for the past two years has prepared me for the next step in my career, which is obtaining my graduate degree to study microbial diseases.

Again, thank you for your consideration, and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on your final decision.

Sincerely,

Jane Doe

@@@@@@@@@@@@@@@@@@@@@@@@@@@@@@@@@@@@@@@@@@@@@@@@@@

Dear Dr. Roderick,

I hoped to reach out and thank you for talking with me about the opportunity to study mathematics at UCLA’s Mathematics Graduate Program. Your dedication to interviewing me with your busy schedule shows me how concerned UCLA is with considering candidates for their graduate programs.

Thank you for explaining how the library at UCLA has its own collection of mathematic resources that I could use while studying. Because of my experience in tutoring math at the undergraduate level, I think that I would be able to accomplish my dream of teaching mathematics at a university.

I am happy to have learned more about the program and hope to hear from you when final decisions are made.

Sincerely,

John D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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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ine: Thank you [Interviewer’s Name]!

Hello [Interviewer’s Name],

Thank you so much for taking the time to meet with me to discuss the [position name] position today. It was a pleasure to learn more about the position and about working with the consulting team.

Our discussion made me even more excited to join [Company name]. I was particularly interested in [something you discussed during the interview]. Considering this, I think that my [relevant skills and experiences] would make me an excellent candidate for this role.

I look forward to discussing this position with you more in the future. Please don’t hesitate to reach out if you need any additional information.

Thanks again for your time!

Best,

[Your name]

[Your email address]

[Your phone number]

@@@@@@@@@@@@@@@@@@@@@@@@@@@@@@@@@@@@@@@@@@@@@@@@@@

 

- 또한 다음은 Thank you letter에 들어가야할 항목들을 정리해놓은 좋은 글이라서 가져와보았습니다. 출처는 여기

1. Write a clear subject line

The first thing that employers (or anyone) see before opening an email is the sender and, more importantly, the subject line. Thus, it’s best to choose a subject line that clearly conveys your message. If you want to go with something a little more formal, consider something like:

  • “Thank you for your time”
  • “Thanks for the interview yesterday” (or today, depending on when it was)
  • “I enjoyed learning more about [Company name]”

Alternatively, if you want to go with something a little more casual, feel free to choose one of these options:

  • “Thank you, [Interviewer’s Name]!” 
  • “Great meeting you [yesterday/today]!”
  • “Thank you!”

And that’s it for the subject line! What’s next?

2. Start with a greeting

Once you’ve gotten your subject line down, it’s time to get into the actual content of the email. Wondering about the best way to do that? Start off with a personal greeting!

There are a few common ways of doing this, including “Hello [Interviewer Name]” or “Dear [Interviewer Name].” When greeting your interviewers, remember to address them with the name they provided to you, which is typically either their first name or title.

If you were interviewed by more than one person, it’s best to send thank-you notes to each of them (each with their own, unique personal greetings).

3. Show that you’re appreciative

After your greeting, it’s always best to start with an expression of gratitude. Thank your interviewer(s) for taking the time to meet with you, and for considering you for the position. Remember to be genuine and include the specific job title, as employers or hiring managers may be assessing applicants for multiple positions at once.

And, if you have anything else you want to thank your interviewer(s) for, you can do that here too.

4. Re-emphasize your interest in the position

While it’s important for your employer to know that you’re qualified and ready for the position, they also want candidates who are eager and enthusiastic about joining the company. So, when writing your thank-you email (or letter), be sure to re-emphasize your interest in the position.

Alternatively, if the interview helped you realize that you’re actually not as interested in the position as you thought you would be, make sure to state that in your email instead! This will help employers narrow down candidates, and your honesty will certainly be appreciated.

5. Mention something specific you discussed in the interview

Thank-you emails are written for many reasons. Most of all, though, they are written to stand out from other applicants. So, how can you make sure your email does just that?

Well, one way is by personalizing your thank-you email. This can, and ideally should, extend beyond the greeting. To make your email as individualized as possible, mention something specific that was discussed in the interview. This may be something that was particularly interesting to you about the position or the company itself, but be sure to explain why it stood out to you. If possible, elaborate on how your skills and experiences can help the employer reach company goals (especially if they’re relevant to what you just mentioned!).

6. Let them know that they can contact you for further information

Close off your thank-you letter by prompting your interviewer(s) to take the next step and let them know that they can contact you for further information (or a reference, another interview, etc.). Something along these lines will do the trick: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should you need any additional information that could assist with the decision-making process.”

7. Sign-off, professionally

Finish off your thank-you email by once again thanking your interviewers. Then, sign off with a “Sincerely,” (or “Best,” “Warmly,” “Thank you for your time,” etc.) followed by your full name. 

Be sure to list your basic contact details (i.e. email address and phone number) below your name, to make it easier for the hiring team to contact you if any further information is needed. 

And with that, you’re done! Let’s take a look at what such emails should look like when each step is comple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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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
리뷰2023. 9. 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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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읽었습니다. 소설이 원작이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서 코믹스로도 나오고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처음에 코믹스로 접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체에 아름다운 이야기에 빠져서 펑펑 운 기억이 납니다.

마침 소설이 크레마 클럽에 있어서 기억을 되살리며 읽어보았습니다.

코믹스보다 훨씬 좋았어요. 영화도 기대가 됩니다.

 

인간관계는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아무에게도 말을 걸지 않고 항상 책에만 빠져있는 소년은 우연찮은 기회로 반에서 가장 활달하고 밝은 소녀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서로 정반대인 소년과 소녀가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청춘 로맨스물이 정반대의 주인공 둘을 내세워서 서로에게 끌려서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소설도 그러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절제된 감정과 올바른 묘사 그리고 소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흔하지 않은 제목이지만 흔한 소재를 가지고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어요. 소설을 읽다가 재미있으면 작가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너무너무 와닿게 읽어버리면 혹시나 이 감정이 깎여 나갈까봐 이 기대가 혹여라도 무너질까봐 작가의 다른 이야기를 읽고 싶지 않아집니다. 스미노 요루의 다른 이야기는 당분간 읽고 싶지 않아요.

슬픈 이야기나 공포 영화는 잘 보지 않는데 이러한 감정에 제가 영향을 잘 받는 편이라서 일상생활에 그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나게 됩니다. 한동한 이 먹먹함이 가시지 않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일본 소설 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이 소설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이 뭐야? 하나만 추천해줄래? 하면 저는 망설임없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1821733

 

[전자책]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예스24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오른 스미노 요루의 첫 소설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함께한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웹사이트 에 원

www.yes24.com

 

 


비밀을 알고 있는 클레스메이트는 자신과 모든 면에서 정 반대인 시한부 소녀를 보고 생각합니다.

- 말은 때때로 발신하는 쪽이 아니라 수신하는 쪽의 감수성에 그 의미의 모든 것이 내맡겨진다

 

 


이적의 숫자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

https://youtu.be/EpZNy0zjv9Q?si=hVZtIv5gJ-wifXA8

 

사람의 마음은 추억은 숫자로 떠올리고 숫자로 남겨질 수 있는 거구나....

 


살 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소녀는 사이좋은 클래스메이트에게 말합니다.

 

              "에이, 마음이란 숫자로 말해질 수 있는 게 아니잖아."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숫자로는 내가 겪었던 추억 기억들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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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un들지마